"문재인,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8개월만에 1위 등극" 안철수-김무성 턱밑 추격

김영석 기자 2016. 1. 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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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1월 12~14일(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호도 16%로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 다음은 안철수 의원(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2%), 박원순 서울시장(8%), 오세훈 전 서울시장(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2%), 유승민 의원(2%), 이재명 성남시장(2%) 순이었으며 6%는 기타 인물,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안철수, 오세훈 선호도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고 김무성, 박원순은 3~4%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달 중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국민의당(가칭) 창당 추진 중이며, 이후 문재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 변경하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등 야권에서 두 사람의 존재감이 한층 부각됐다.

20대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별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61명)에서는 김무성(28%) 오세훈(16%), 김문수(4%), 유승민(1%) 순이며 35%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89명)에서는 문재인(57%), 박원순(15%), 이재명(7%), 그리고 안철수 신당(가칭 국민의당) 지지층(194명) 중에서는 47%가 안철수를 꼽았다.

한편 20대 총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22명) 중 8%는 여권 후보들을, 23%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62%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237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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