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총선 180석? 내 말은 그게 아니고.."
【서울=뉴시스】김동현 손정빈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자신이 언론에 공개적으로 언급한 총선목표 180석 주장이 논란을 산데 대해, "저의 180석 발언 때문에 저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지만 본의가 그게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일부에서는 이번 총선이 '1 여(與) 다 야(野)'구도로 치뤄져 여당에 유리하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는 쉽게 결론나지 않는다"며 "과거 13, 14, 15대 선거 등이 모두 '일여다야' 구도로 치뤄졌지만 네번 모두 새누리당(당시 보수정당)이 과반의석을 넘기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분열하는 야당에 맞서 하나의 힘으로 당내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는 반면, 당내 잡음과 갈등을 일으키는 언행은 아무리 사소해도 국민의 지탄을 받고 당을 힘들게 하는 해당 행위"라며 "그런만큼 민심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이번 총선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직자들의 언행조심을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180석을 이야기한 것은 야당 분열로 이번 선거에 새누리당이 180석 얻는 다는 의미가 아니고, 망국법인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미래가 없기에 국민들께 눈물로 호소해서 망국법인 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180석을 달라는 호소였다"고 거듭 해명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해명은 자신의 총선목표 의석 180석 발언에 대해, 당직자들 사이에서도 "오만한 발언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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