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작심삼일 극복하는 길은..삼일마다 결심"

이상배 기자 2016. 1. 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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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5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 앞서 장관 등 참석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새해 결심이 흔히 '작심삼일'이라고, 한번 마음먹어도 삼일 정도 밖에 못한다(고 한다)"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삼일마다 결심을 하는 것"이라는 농담을 던졌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개혁) 결과가 잘 마무리돼야 모든 게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하자 박 대통령은 "아니, 될 것"이라며 "이게 안 되면 우리나라는 미래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낸다는 불같은 의지와 결심, 그게 또 '우리나라의 앞날을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이다' 하면 그건 되게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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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새해 첫 국무회의 앞서 티타임.."노동개혁 안 되면 우리나라 미래 없다"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the300] 새해 첫 국무회의 앞서 티타임…"노동개혁 안 되면 우리나라 미래 없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 앞서 장관 등 참석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새해 결심이 흔히 '작심삼일'이라고, 한번 마음먹어도 삼일 정도 밖에 못한다(고 한다)"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삼일마다 결심을 하는 것"이라는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우리 마음도 한번 마음먹은 대로 안 되고 자꾸 꺾이게 되고, 게을러지기 쉽다"며 "그래서 계속 각오를 새롭게 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해 나가면 무의식중에도 자기 마음이 그렇게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교안 국무총리는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있지만, '일신우일신'이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며 "그러니까 '작심우작심'"이라고 말해 박 대통령 등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작년 이맘때 담배 끊겠다고 말씀을 드렸을 때 그때 '작심삼일이 안 되게 하라'고 하셨다"며 "지금도 지키고 있다. 지금도 피고 싶지만"이라고 털어놨다.

또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이 안 되면 우리나라 미래가 없다"며 "그게 잘 된다고 하면 우리 성장도 높아진다고 세계가 다 인정을 한다"고 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개혁) 결과가 잘 마무리돼야 모든 게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하자 박 대통령은 "아니, 될 것"이라며 "이게 안 되면 우리나라는 미래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낸다는 불같은 의지와 결심, 그게 또 '우리나라의 앞날을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이다' 하면 그건 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어머니가 자녀를 키우는데, 옛날에는 열 자녀도 데리고 키우는데 '아유 나 힘들어 못 키우겠다'고 (하는) 그런 어머니가 어디 있느냐. 그런데 그걸 고생이라고 생각을 안 한다"며 "'어떻게 이 얘들을 잘 먹이고 공부를 잘 시킬 것인지' 오로지 그 생각과 열정과 사랑이 있기 때문에 힘들어도 해낸다. 열정이 필요한 에너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만날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지성이면 감천'이란 얘기도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안 하면서 만날 어렵다, 경제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 그러면 안 된다"며 "이 (노동개혁) 법도 빨리빨리 되고 정부가 더 노력을 배가해야지, 한숨 쉬고 경제 어렵다고 한탄하는 게 뭐 자랑이냐"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염두에 둔듯 "우리가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역사도 결국은 최고의 목적은 우리 역사에 대해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자기 역사를 갖다가 갈기갈기 만신창이를 만들어 놓으면… (역사가) 자기의 혼을 형성하는 기본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긍지도 자신감도 없고, 그렇게 되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이상배 기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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