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 국회 본회의장서 초코바 먹고 게임까지..국회법 위반

최영경 기자 2015. 12.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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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영상 캡처
포커스뉴스 영상 캡처
포커스뉴스 영상 캡처
포커스뉴스 영상 캡처

‘제1호 귀화인 국회의원'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음식물을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포커스 뉴스는 이자스민 의원이 이날 국회 본회의장 내에서 오후 10시쯤 본회의가 열리기 앞서 초코바를 먹는 등 국회법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국회법 제148조 ‘의원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 안에 회의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 또는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자스민 의원은 초코바를 먹기 전에도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보였다.

옆자리에 앉은 같은 당 민현주 의원이 무언가 말을 건네자 그제야 휴대전화를 내려놓았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참 돈벌기 쉽네. 게임해도 죄 지어도 안 짤리고 억대연봉 받을 수 있으니. 노동개혁 하기 전에 저기부터 개혁하면 좋을 텐데” “한국 국회가 얼마나 만만하게 보이면” “뭔 국회의원은 300명이나 뽑냐. 국회의원 없어도 나라 잘 돌아간다”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이자스민 의원은 필리핀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다문화 대표성'을 인정받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내년 총선, 20대 국회에서 공천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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