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화, 유신정권 긴급조치와 같은 상황"
김태규 2015. 11. 3. 13:03
【서울=뉴시스】박주연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표는 3일 "(국정화는) 유신독재정권시절 있었던 긴급조치와 같다"며 "자유민주주의의 파탄을 알리는 종"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긴급 의원총회와 규탄대회를 가진 자리에서"정부가 찬성보다 배나 많은 국민들의 압도적인 반대 여론을 짓밟아버렸다"며 "국민들의 삶을 돌보는 게 아니라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역사교과서는 학문, 교육,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나라서 역사 국정교과서를 하는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입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실재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독재를 추구하는 세력"이라며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학문의 자유, 교육과 정치의 중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은) 학문의 자유를 지키겠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겠다.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그리고 다양한 사고를 하는 창의성 있는 인재로 키워질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을 지켜내겠다"며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pjy@newsis.com
kyusta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시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수현·김새론, 결혼 얘기까지 했다" 故김새론 이모 폭로
- 서예지, 김수현과 양다리설 입열다 "숨 막혀"
- 맥심 모델에 男유튜버 잇섭…가슴 드러낸 파격 화보
- 편지에 "보고싶어 새로네로"…김새론·김수현 진흙탕으로
- '尹 지지' 김흥국 "우파 연예인 방송 끊겼는데…지원금 달라" 생떼
- 백종원과 15살 차이 소유진 "우리 부모님은 30살 차이"
- 정준호, 휠체어 신세…대만 여행 중 부상
- '송종국 딸' 송지아, 폭풍성장 근황…"대형기획사 러브콜도"
- 휘성 사망에 유퀴즈 정신과 의사 "더 마음 아파"…이유있었다
- "나 좀 살려줘"…김새론, 김수현에 보낸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