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중심 4개 진보세력 통합..22일 전대 열고 출범

2015. 11. 3. 12: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정의당' 간판으로.."교섭단체·두자릿수 지지율 목표"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통합선언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통합선언 기자회견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회견에 앞서 국민모임 김세균 대표(앞줄 왼쪽두번째부터),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진보결집+ 나경채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내년 총선 '정의당' 간판으로…"교섭단체·두자릿수 지지율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서혜림 기자 = 정의당과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 4개 진보세력이 3일 새로운 진보 정당으로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유일한 원내 정당인 정의당의 간판을 일단 유지하는 사실상의 흡수 통합 형식이다. 과거 진보좌파 진영의 양대 계파인 민족해방(NL), 민중민주(PD) 가운데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을 이뤘던 NL 세력을 배제하고 PD 계열 인사들이 뭉쳤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민모임 김세균 대표,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 진보결집 나경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개 정당·단체가 새로운 통합 정당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보정치를 다시 일으켜 세워 양당 독점의 한국 정치를 혁파하고 '정치'를 국민에게 돌려 드리겠다"면서 "오늘의 통합 선언을 통해 진보정치는 더 강해질 것이며 믿음직한 대안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정당은 앞으로 창당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 오는 22일 통합전당대회를 하고 총선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총선 원내교섭단체 진출과 두자릿수 정당 지지율 확보를 목표로 지역구 절반 이상에 후보를 낼 방침이다.

당명은 '정의당'을 사용하되 이후 6개월 이내에 당원 투표를 통해 새 당명을 정하고 심상정 대표를 상임대표로 한 3인 공동대표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심 대표는 "우리는 여전히 배가 더 고프다. 모였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더 혁신해서 성장하겠다. 유능하고 참신한 각계각층의 인재를 영입하고 광범위한 민주시민의 참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 유재석, 前소속사 상대 출연료 6억 지급소송 패소
☞ 반기문 총장 조상이 베트남인?…베트남 관심집중
☞ '주차가 뭐길래' 20여년 세월 등 돌린 아파트 이웃들
☞ 창조적 도둑? 10원짜리 동전 녹여 팔아 2억원 번 일당
☞ 만취 여성, 동물원 몰래 들어갔다가 호랑이에 물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