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통일 내년에라도 될 수 있다", 논란

채송무기자 2015. 8. 18. 09: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급변사태 시사 논란, 통준위 "통일 준비 강조한 것일 뿐"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통일준비위원회의 토론회에 참석해 "내년에라도 통일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한겨레는 18일 보도를 통해 박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집중토론회에서 "통일은 내년에라도 될 수 있으니 준비하셔야 한다"고 했다. 북한의 급변 사태에 의한 통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명박 대통령도 임기 중 "통일은 도둑처럼 올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그동안 정부에서는 북한 급변 사태에 의한 통일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비공개 토론 때 나온 말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통준위는 "대통령은 통일 시점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통준위가 통일 준비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을 당부한 것"이라며 "북한의 급변 사태를 언급하거나 시사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통준위는 "정부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해왔으며 이를 통해 평화통일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국정 기조에 어떤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