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관용 경북지사 "지방자치 자율권 강화돼야"
[앵커]
오늘(6일) 뉴스현장에선 특별한 인터뷰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올해가 지난 1995년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JTBC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총 11번에 걸쳐 전국 시도지사의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17명의 시도지사 가운데 평균 1위를 기록했는데요. 지방자치 20년, 역할과 향후 방향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지사님, 어서 오세요. 이 자리에는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과도 함께 합니다.
[김관용/경북도지사 : 현장에 최선, 도민들이 평가해준 것.]
Q. 시장·도지사 23년…정부와 협조는?[김관용/경북도지사 : 지방자치 성공, 중앙정부 지원 필요. 중앙정부 주도로 시작돼 제도 불완전. 권한 주고 책임 묻는 제도로 전환 필요.]
Q. 지방자치 실시 20년…개선책은?[김관용/경북도지사 : 지자체 50%, 공무원 월급 겨우 지급. 중앙정부의 지자체 감독기관 너무 많아. 자율권 강화… 주도적 지자체 만들어야.]
Q. 가장 호흡 잘 맞았던 대통령은?[김관용/경북도지사 : 지방자치는 생활정치… 중앙정치와 달라. 지자체, 여야 구분 넘어선 공동운명체. 같은 당 소속 대통령 의사소통 수월. 노무현 분권에 소신…자치제 골격 세워.]
Q. 논란의 도청 이전…이유와 효과는?[김관용/경북도지사 : 120년 만에 도청 이전… 부담 큰 결정. 선거 고전 예상 깨고 도민 호응 좋아. 도청 이전 지역에 개발축 생기는 효과.]
Q. 외교부와 유라시아 친선특급…동기는?[김관용/경북도지사 : 경북, 환동해권 협조·통일의 길 열 것.]
Q. 실크로드 경주 2015…어떤 행사?[김관용/경북도지사 : 실크로드, 디지털로 다시 살리는 의미.]
Q. 나진-하산 프로젝트, 진행 상태는?[김관용/경북도지사 : 포스코, 나진-하산 루트로 석탄 수급. 문화·경제 통한 남북 협력의 틀 필요.]
Q. 나진-하산 프로젝트 위해 북한 접촉?[김관용/경북도지사 : 경주 세계 엑스포에 북한관 별도 설치. 이념 넘어 북한에서도 참석하길 희망.]
Q. '왕친박' 김관용…다음 행보는?[김관용/경북도지사 : 도지사로서 현장에 최선을 다할 것.]
Q.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는?[김관용/경북도지사 : 지도자, 태어나기보다 만들어지는 것. 위기가 왔을 때 지도자 역할 중요. 잘못한 것 얘기할 수 있어야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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