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7%, 국회의원 정수 축소 의견"<한국갤럽>

2015. 7. 31. 10: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 상태 적당' 29%, '늘려야 한다' 7%

'현 상태 적당' 29%, '늘려야 한다' 7%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국민 10명 가운데 6명 가까이는 선거구 조정 등 제도를 바꿀 때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28∼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정수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느냐고 묻자 57%가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조정이나 비례대표 확대를 위해서 국회의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국회의원 정수가 300명인 현재 상태가 적당하다는 답변은 29%를 차지했고,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7%뿐이었다. 나머지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회의원 세비 총 예산을 동결한다면 국회의원 정수를 늘려도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늘려서는 안 된다' 의견이 75%로 압도적이었다. '늘려도 된다'는 응답은 17%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이 국회의원 정수 확대를 반대하는 이유는 기존 정수 300명도 절대 적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세비 총예산 증액 우려 등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분석했다.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비율과 관련해서는 37%가 지역구 의원을 늘리고 비례대표 의원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현재 비율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29%, 지역구 의원을 줄이고 비례대표 의원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16%로 그 뒤를 따랐다.

현재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지역구 의원은 246명, 비례대표 의원은 54명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다.

runran@yna.co.kr

미국서 7세 남아 권총 발사에 3세 여아 사망
'어디갔니 하루야' 도둑 잡혀도 애견 못찾은 주인의 눈물
스케이트보드 타던 10대 음주 뺑소니 차에 치여 숨져
수학시험 2018년부터 어려운 문제 출제 금지
실종 말레이기 추정 잔해 왜 5천㎞ 떨어진 곳서 발견됐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