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교육감 직선제는 반드시 고쳐야 할 제도"
2015. 7. 13. 16:56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교육감 직선제는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반드시 고쳐야 할 제도"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동해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이후 우리 교육현장은 교육정책의 비인간성과 정치적 편향성, 표를 의식한 포플리즘 공약의 남발로 교육은 없고 교육정치만 난무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교육감 직선제가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제도로 확인됐고 교육 공동체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제도로 변질했다"라며 "그 폐해는 모두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에 따라 "교육감 선거제도는 인재양성의 시발점으로, 교육감 직선제는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반드시 고쳐져야 할 제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축사 뒤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소개하면서 내년 총선 공천부터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 여야가 같은 날 경선을 할 것을 다시 한번 제안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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