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자진사퇴 요구에 "드릴 말씀 없다"

홍세희 2015. 6. 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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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로부터 자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8일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에서 상경한 후 서울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거취 문제에 대해 결정을 했느냐', '친박계 의원들과 연락을 취했느냐'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다만 '주말에 청와대와 연락을 해봤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얘기하지 못하겠다"고 했고,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는 연락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여지를 남겼다.이어 '친박계 의원들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는 질문에 "요구서가 아직 안 왔다.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하며 "(내일 최고위원회의는)당연히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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