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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 달 개막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북한 측이 지난 19일 저녁 대회 불참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김윤석 대회 사무총장은 북한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사무총장 앞으로 메일을 보냈지만 정작 연맹에는 같은 메일이 도착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진의 여부를 통일부 등과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3월 육상과 다이빙, 기계체조 등 6개 개인종목과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2개 단체 종목에서 선수 75명과 임원 33명 등 총 108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혀왔습니다.강청완 기자 blu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