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지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이성기 2015. 6. 22. 10:52
【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충주시 충주댐 좌안 물레방아공원 앞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준공기념비가 심하게 훼손된 채 방치돼 보는 이를 씁쓸하게 한다.
오랜 가뭄으로 1985년 준공 이후 같은 기간으로는 사상 최저의 수위를 기록해 가뜩이나 보기 험한 충주댐의 분위기가 더욱 을씨년스럽다.
1985년 10월 17일 충주댐 준공을 기념해 설치한 이 기념비에 '충주호, 1985.10.17 대통령 전두환'이라고 쓰여 있지만, '전두환'이라는 글자는 심하게 훼손돼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
22일 오전 이곳에서 만난 정민호(56)씨는 "재임시절 국민의 지탄을 받을 일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모든 부문에서 전직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려는 것은 안타깝다"며 "보수를하거나 철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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