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29%로 급락..취임후 최저수준"

2015. 6. 19. 1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말정산·증세논란 때 이어 3번째로 지지율 30%선 무너져 충청·영남권서 전주대비 10%p 이상 ↓..TK도 55%→41% 국정수행 부정 평가자 33%가 '메르스 확산대처 미흡' 이유로 꼽아

연말정산·증세논란 때 이어 3번째로 지지율 30%선 무너져

충청·영남권서 전주대비 10%p 이상 ↓…TK도 55%→41%

국정수행 부정 평가자 33%가 '메르스 확산대처 미흡' 이유로 꼽아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갤럽은 이번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9%로 급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갤럽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8%)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비율은 2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비율은 61%로 집계됐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긍정·부정률 격차가 32%포인트로 벌어졌다.

박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율 29%는 취임 이후 최저치로 연말정산, 증세 논란이 일었던 올해 1월 넷째주, 2월 첫째주에 이어 세 번째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대통령의 직무긍정률이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55%→41%), 부산·울산·경남(41%→29%), 대전·세종·충청(36%→23%) 모두 직무긍정률이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는데, 이들 지역은 메르스 확진·사망 또는 경유 병원이 추가로 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나타난 곳이기도 하다.

이 중 대구·경북에서 40%대 초반까지 급락하며 부정평가율이 긍정평가율을 앞선 것은 지난 2월 둘째주(긍정 44%, 부정 53%) 이후 처음이다.

세대별로 긍정·부정률을 보면 20대가 13%·77%, 30대가 11%·84%, 40대가 16%·71%, 50대가 40%·49%, 60세 이상이 60%·27%로 50대에서 2주 연속으로 부정평가율이 긍정평가율을 앞섰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606명)는 부정 평가의 이유로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3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음은 '국정운영이 원활치 않다'(12%),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2%), '소통 미흡'(11%) 등의 순이었다.

갤럽은 "메르스 사태가 3주째 대통령 직무평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5%, 정의당 3%를 각각 기록했으며, 없음·의견유보는 32%였다.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했으며, 새정치연합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yjkim84@yna.co.kr

국회윤리심사위 "'하사 아가씨' 발언 송영근 징계해야"
대법, 음란 동영상 저작권 첫 인정…"윤리성은 문제안돼"
신경숙 남편 남진우, 표절작가 '저격수'
40년만 극심한 가뭄인데 '4대강 물'은 어디에
30대 남녀가 '메르스 확진자 돌아다닌다' 거짓글 유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