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메르스 대응 현장 4번째 방문

김익태 입력 2015. 6. 14. 17:57 수정 2015. 6. 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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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서울대 선별진료서·격리병동 상황 점검

[머니투데이 김익태, 오세중 기자] [[the300]서울대 선별진료서·격리병동 상황 점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쉽게 종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선별진료소와 격리병동 운영과 환자 치료 현황을 점검했다.

방미 일정이 연기되지 않았으면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4박6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메르스 현장 대응 4번째 방문지로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서울대병원은 메르스 의심 증상자가 응급실을 출입하기 전 치료를 받도록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 내 별도로 분리된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선별진료소의 설명을 듣고 환자 격리병동도 찾아 운영 현황과 치료 현황 등을 청취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메르스 환자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격리 병동 의료진과도 대화를 갖고 격려했다.

그는 격리병동 의료진들에게 "헌신적으로 일하고 계시다는 것 우리 국민들이 잘 알고 있고, 여러 곳에서 응원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환자들에게는 의료진 여러분이야말로 희망 아니겠냐"고 다독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격리병실 안에서 환자를 치료 중인 의료진과 모니터 화면를 보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오늘 와서 보니까 아주 격리도 철저하게 돼 있고, 그래서 안심할 수가 있는데 이런 것을 좀 더 알려서 국민들께서도 너무 위축되지 않고 좀 더 자유롭게 활동도 하시고, 병원에 오시는 것도 걱정 안 하시도록 그렇게 많이 알려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서 수고하시는 분들이야말로 환자들의 희망인데 모두 헌신을 해주시니까 완쾌돼서 퇴원하는 분들도 자꾸 늘어나고 해서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병을 극복할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다는 좋은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메르스 대응현장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은 데 이어 8일에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내 설치된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방문했다.

또 방미를 취소한 후 12일에는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내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 상황실과 보건소를 찾는 등 메르스 대응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익태,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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