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부모들, 대통령 참석 행사장서 '급식중단' 항의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경남 창원을 방문한 가운데, 학부모들이 행사장 입구 도로가에 무상급식 재개를 바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어 그 주변에 경찰이 지키고 서 있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헬리콥터(원안)가 상공을 지나고 있는 모습. |
ⓒ 윤성효 |
"민심이 천심"
"대통령님! 경남 좀 살려주이소!"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경남 창원 팔용동에 있는 과학기술진흥원 경남센터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들이 행사장 입구 도로에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이날 김해공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다시 헬리콥터로 창원 소재 39사단으로 이동한 뒤, 이곳에서 행사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다. 학부모 20여 명은 이날 오전 행사장 앞 도로 가에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서 있자 경찰이 에워싸거나 앞에 서서 감시하기도 했다. 학부모와 경찰 사이에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은 경남도청과 18개 시군청이 학교 무상급식 식품경비를 올해부터 지원하지 않아 지난 4월 1일부터 유상급식으로 전환되었다.
이날 박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은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창원역에서 마산회원구 구암동 동마산IC 방면으로 진행했고, 창원교(고가도로) 밑을 지나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창원역 앞쪽에서 좌회전 해 창원대로를 거쳐 행사장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고 창원대로 가에 주로 서 있었던 학부모들은 당혹스러워 했다.
한 학부모는 "대통령이 창원대로를 두고 어떻게 샛길을 이용할 수 있느냐, 학부모들이 창원대로 쪽에 피켓시위를 하고 있어 샛길을 이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경찰관은 "예행연습을 벌여 창원교 아래로 지나는 게 더 낫다고 보고 그 도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경남 창원을 방문한 가운데, 학부모들이 행사장 입구 도로가에 무상급식 재개를 바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어 그 주변에 경찰이 지키고 서 있었다. 사진은 행사장 앞 도로에 홍준표 지사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지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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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경남 창원을 방문한 가운데, 학부모들이 행사장 입구 도로가에 무상급식 재개를 바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어 그 주변에 경찰이 지키고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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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경남 창원을 방문한 가운데, 학부모들이 행사장 입구 도로가에 무상급식 재개를 바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어 그 주변에 경찰이 지키고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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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경남 창원을 방문한 가운데, 학부모들이 행사장 입구 도로가에 무상급식 재개를 바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어 그 주변에 경찰이 지키고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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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경남 창원을 방문한 가운데, 학부모들이 행사장 입구 도로가에 무상급식 재개를 바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어 그 주변에 경찰이 지키고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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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경남 창원을 방문한 가운데, 학부모들이 행사장 입구 도로가에 무상급식 재개를 바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어 그 주변에 경찰이 지키고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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