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광주에서 새누리당 정승 당선되면 기대효과 1조원"

손덕호 기자 2015. 4. 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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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4·29 재·보궐선거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서 정승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 "직·간접적으로 1조원의 기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최고위원은 "광주 지역의 선거는 다른 선거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집권 여당의) 정 후보가 당선되면 광주 발전 위해 가져올 수 있는 각종 사업에 최소한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본인이 당선된) 순천·곡성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졌듯이, 광주의 브랜드가 나아져 1000억원 이상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해 7월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계열 정당의 후보로는 18년만에 처음으로 호남 지역(전남 순천·곡성)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정 후보는 당시 이 최고위원의 선거 전략이었던 '예산 폭탄'을 벤치마킹한 '예산불독'으로 광주를 공략하고 있다.

또 이 최고위원은 "제가 순천·곡성에 당선돼 예산 확보 위해 뛰는 것을 보고 야당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며 "정 후보가 당선되면 다른 야당 의원도 예산을 700억~1000억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30여년만에 당선되면 국민 통합과 화합에 미치는 영향이 5000억원 이상"이라며 "정승 후보 한 사람이 광주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되면 기대 효과는 1조원 이상"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는 덧셈 뺄셈의 선거"라며 "이런 덧셈의 정치를 할 것인지, 야당이 또다시 당선되면 실망이 곳곳에서 터져 나와 뺄셈의 정치가 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광주 서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천정배 후보를 겨냥해 "이번 선거는 의리와 배신의 선택"이라고도 했다

그는 "정 후보는 호남에서 새누리당의 선거가 어려운 것을 뻔히 알면서 용기 있게 결단을 내렸고 의리를 지키는 후보"라며 "다른 후보는 당에 충성을 다할 것처럼 하다가 (남은 임기) 1년짜리 국회의원 자리가 하나 생기니까 욕심을 부려서 당을 하루아침에 완전히 내팽개치고 당을 비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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