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박은경 기자 2015. 1. 27. 21:53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날보다 0.4%포인트 떨어진 29.7%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부정평가'는 전날보다 0.6%포인트 상승한 62.6%로 취임 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이 40%대의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으나 올 들어 '연말정산 대란' '1·23 불통인사' 등의 영향으로 30%대로 무너졌다. 박 대통령의 버팀목이었던 TK(대구경북)와 60대이상 노년층에서도 이탈이 발생하면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혼합 방법으로 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0%, 자동응답 방식은 8.1%였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외눈박이의 누드 사진 [카메라 워크 K]
- ‘고 김새론 교제 논란’ 김수현, 다음주 입장 밝힌다…소속사 “루머에 대응”
- [속보]대법,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무효형 확정…유권자에 금품 제공
- 서천 ‘산책길 여성 살인’ 피의자는 34세 이지현…경찰, 신상정보 공개
- ‘내란본색’에 웬 멧돼지가?···한국 엘리트층의 본색 발견한 ‘장도리’
- [속보]대검 ‘즉시항고 포기’ 그대로…윤 구속취소 놓고 “불복 여부는 검찰 업무 범위”
- 대통령실, 최재해·이창수 기각에 “공직자들 하루 빨리 복귀 기대”
- 생굴 이젠 마음 놓고 먹을까…노로바이러스 97% 억제 효능 가진 이 식물
- 배우자·두 자녀 가정, 20억 아파트까지 ‘상속세 0원’···자녀 많은 베이비붐 세대 ‘큰 혜택’
- ☘“양말 맘에 드는데? 집중이 안 되네” 트럼프 홀린 밴스 양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