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방 국조·MB 청문회" 대여 압박 수위 높이는 야당
[앵커]
오늘(6일) 정치권 또 하나의 이슈 '사자방 국정조사'입니다. 4대강 사업과 자원 외교, 방위산업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일컫는 말이죠. 이 문제들은 저희 JTBC 뉴스룸에서 꾸준하게 문제 제기를 해왔습니다. 야당에선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여당에선 이걸 받을 수도 있다는 미묘한 기류도 읽히는데요.
우선 국정조사 문제와 관련한 조익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이 원하는 4자방 비리 국정조사 즉각 실시하라!][실시하라! 실시하라! 실시하라!]
'4자방' 국정조사를 요구해온 새정치연합.
결의 대회까지 열어 대여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끌어 올렸습니다.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국민 혈세의 낭비 실태를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구명할 것입니다. 관련자들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 '4자방'을 권력형 비리로 규정했습니다.
그런 만큼 부패 척결은 여야를 떠난 문제라며, 새누리당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노영민/새정치연합 의원 :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하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해외 자원개발 국부유출 공범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안과 연계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거듭 밝혔습니다.
아울러 청문회 개최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차관 등 이른바 자원외교 5인방이 그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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