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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기자] 7.30 재보궐 선거 전략공천 밑그림을 마무리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사진)공동대표는 9일 "모든 후보자들이 열심히 뛰어야 겨우 해볼 수 있는 어려운 선거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이어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광주 광산을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수원을(백혜련)·병(손학규)·정(박광온) 후보를 전략공천키로 최종 결정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천 결정 과정과 관련해 "하나하나 모든 것을 모든 분께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모든 분들이 동의하는 방식으로 했다. 처음에는 생각이 달랐던 부분까지도 마지막에는 다 합치고 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주 관상을에 전략공천 된 권 전 과장에 대해 "기본적인 의사를 타진하고 최종적으로 (공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략공천 과정에서 '계파공천' 등 당 내 내홍이 짙었던 것에 대해서는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말씀 드린 그대로"라고 답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에 있어서) 사적인 고려 없이 민주적 과정을 거쳐 최적·최강의 후보를 결정한 것"이라며 "제 유일한 목표는 7.30 재보궐 선거를 최적·최강의 후보로 치르고, 당이 조금씩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정의당이 이날 야권연대를 공식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이야기들은 바가 없다"면서 "기동민 후보가 이미 본인 입장을 얘기한 걸로 알고 있다"고 직접적인 답을 피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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