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빅데이'..의혹 공방 치열할 듯
[앵커]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 일정 중 오늘이 가장 바쁠 것 같습니다.
전체 8명의 후보자 중 4명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데 논란거리가 하나 둘이 아닙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하루 4명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국회는 하루 내내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2기 내각의 경제정책을 관장한다는 점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가장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가 이미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대폭 완화할 뜻을 밝힌 만큼, 부동산 규제 완화 등 경제 정책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경제 여건 변화를 전제로 추경예산 편성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증세에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온 최 후보자가 경제 현안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안전행정위원회 청문 증언대에 서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사외이사로 고액의 보수를 받은 점과 논문 중복 게재 의혹이 공방의 대상입니다.
여기에 최근 딸의 인턴 취업 특혜 의혹도 추가돼 해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세월호 사건 이후 논란이 되기도 했던 이익단체, 선주협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5월 해외시찰을 다녀왔던 점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박사학위 논문 자기 표절 의혹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각종 논문 표절과 연구비 가로채기 의혹에 휩싸인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뉴스Y 임광빈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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