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경기 기초단체장 박빙 승부에 여·야 희비
【안양=뉴시스】이승호 기자 = 6·4 지방선거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선거결과를 놓고 여·야 희비가 4년 전과는 정반대로 엇갈렸다.
도민들은 정권심판론 보다는 현 정권에 힘을 실으면서 애초 야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박빙의 승부를 펼쳐졌다.
5일 오전 3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도내 기초단체장 31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15곳, 새정치민주연합이 15곳, 무소속이 1곳으로 이미 확정됐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강세일 것이라는 당초 예측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4년전과 비교해도 당시 새정치연합(옛 민주당)이 19곳을 휩쓸고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10곳을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야당은 부끄러운 성적이고 여당은 약진한 셈이다.
접전이 예고됐던 수원시와 성남시, 광명시, 부천시 등은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상대를 가볍게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고 안산시와 시흥시 등도 접전 끝에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당선됐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연천군, 양주시, 양평군, 남양주시, 파주시 등 경기북부지역에서 강세를 이어갔으며, 용인시와 안성시, 여주시 등에서도 당 깃발을 꽂았다.
안양시와 화성시 등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막판까지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전체 25개 자치구 가운데 19곳에서 우위를 차지한 서울시와도 비교된다.
현재 판세가 확정되면 새누리당은 여당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게 된 반면 4년전 큰 차이로 웃었던 새정치연합은 불만족스러운 성적표를 안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번복 등의 여파가 이런 결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jayoo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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