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정몽준, 뻥도 치고 했어야"

박세희 2014. 6. 4. 20: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김하경 인턴기자 =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에게 10%포인트 가량 뒤진다는 방송3사 출구조사가 나온 가운데,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4일 "(정 후보가) 뻥도 치고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취재진과 만나 정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정 후보는) 돈이 많아서 뻥을 쳐도 사람들이 이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페라 하우스와 같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하지 않은 것도 하고 뻥도 치고 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박 후보는 좀 쩨쩨하지 않나. 쩨쩨한 사람에 비해 (정 후보는) 큰 사람"이라며 "자기 규모에 맞는, 재벌에 맞는 공약을 만들어야 (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런데 (정 후보는) 어딜 가도 농약 급식, 농약 급식(만 말했다)"며 "내가 이야기하려 해도 정 후보 고집이 세서 작은 것들만 공약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도 '정 후보 대권 도전에 타격이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타격이 조금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젊고 (이번에)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saysaysa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