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초대 지도부 18명 확정

박대로 2014. 3.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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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박세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초대 지도부 18명의 명단이 26일 확정됐다.

민주당 쪽에선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 전병헌 원내대표와 신경민·조경태·양승조·우원식·이용득·박혜자·정균환 최고위원 등 9명이 지도부에 합류한다. 기존 민주당 지도부를 포진시켜 신당의 안정감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새정치연합 쪽에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효석·이계안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김근 전 연합뉴스 사장,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이용경 전 창조한국당 대표,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총장, 정연호·김삼화 변호사 등이 지도부로 합류한다.

이 중 정연호·김삼화 변호사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정 변호사는 1957년 경남 산청 출생으로 진주기계공고,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 25회에 합격, 이후 서울 동부지검 검사, 한중법학회 부회장, 사단법인 아시아법연구소 부소장, 중국국제경제무역중재위원회(CIETAC) 중재인 등을 역임했다.

새정치연합은 정 변호사 선임배경과 관련, "정 변호사는 공업고교 졸업 후 인쇄소 근무를 하다가 부산시 9급 공무원 생활을 하며 야간 대학에 진학해 사법고시에 합격했고 이후 11년 간 검사로 공직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법대학 대학원 법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법무법인 율촌 중국대표처 수석대표를 지낸 이후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중국국제경제무역중재위원회 중재인, ICC Korea 중재인 등을 지낸 중국통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김 변호사는 1962년 충남보령 출생으로 대전여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 27회에 참격해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장,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새정치연합은 김 변호사 선임배경과 관련,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장을 지내고 오랜 기간 가사소송을 맡아오며 법무부의 가족법 개정위원으로 여러 차례 참여하여 이혼숙려기간, 입양제도개선 등의 민법개정안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행정처의 가사소송법 개정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전문성을 명확히 인정받았다"며 "그동안 여성인권, 남녀평등, 부부평등에 큰 공헌을 했다"고 소개했다.

daero@newsis.com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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