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문재인, 정계 은퇴 용단 내려야"

김진우 기자 2014. 3. 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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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을 지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의 정계 은퇴를 주장했다.

한 명예교수는 지난 13일 한 언론 기고문에서 통합신당 창당과 관련, "건곤일척의 비장한 각오로 민주당이 승기를 잡으려면 문재인 전 후보가 김한길·안철수의 결합을 온몸으로 환영하면서 정계를 떠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마음을 얻으려면 지금이라도 대선 패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이 요구된다. 그 책임의 80%는 민주당에 있고 나머지는 안철수 진영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 명예교수는 또 "새로운 피는 '안철수현상'에 있다. 새 정당의 모세관에 이 피가 흐르도록 이들을 호명하는 상징 장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 명예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 선거캠프에서 국정자문단 일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을 지냈다.

<김진우 기자 jw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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