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5.16 혁명 없었다면.."지지발언 논란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군사정변이 혁명이라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열린 21세기 분당포럼 주최 토론회 강연에서 "당시 소장이던 박 전 대통령이 5.16 혁명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적화통일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무능하고 부패한 우리 정치권을 뒤집어엎어 혁명을 했다"며 "물론 우리 국민이 좀 억압을 당한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우리 경제가 북한 경제를 따라잡아서 오늘날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김 의원의 발언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먼저 김 의원을 옹호하는 쪽에서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로부터 국민들의 배고픔을 해결했으면 혁명이지. 그러니 그 시절을 경험한 60대 이상들이 박근혜 뽑았지", "사실 박 전 대통령이 경제기초체력을 만들었고 그 열매를 현제 우리가 공유하는 것을 부인하지 않아야 타협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비판하는 쪽에서는 "역시 친일파 후손다운 발언이군.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뒤엎어 국민을 조이고 죽이고 탄압한 독재정권을 만들었지", "그럼 지금도 군인이 총칼로 쿠데타를 해야겠네! 조건 충족!"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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