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인사청탁 아니다..포괄적 언급일 뿐"

조명휘 2014. 1. 17. 11: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17일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오전 코레일 스포츠단 연고이전 협약체결차 대전시청을 찾은 최 사장은 기자들을 만나 "저도 당도 어려웠던 상황에서 도와줬던 분들도 배려해 달라고 포괄적으로 말한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석인 서구 당협위원장직에 대해 특정인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본인 자신에 대한 부탁설에 대해서도 "코레일 사장에 부임한지 100일 밖에 안됐고 철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에 전혀 변함이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최고위원회의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황우여 대표와 이야기를 하는데 홍문종 사무총장이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자유선진당 출신 중에 당협위원장이 된다고 하는데 새누리당에 있던 분들에 대해서도 배려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름 구의원이나 시의원 준비했던 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저 혼자 잘 돼 나가고 나몰라라 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해서 말씀 드린 것일 뿐"이라며 "잠깐 이야기 했는데 그렇게 이야기하셔서(보도가 돼)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최 사장은 철도파업의 후유증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전날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들러 당 대표 등에게 자신의 지역구였던 대전 서구 당협위원장으로 측근을 추천했다는 설이 나와 야당과 노동계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joemed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