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朴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선언

2013. 11. 29. 20: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개벽교무단 교무 600여명 참여

사회개벽교무단 교무 600여명 참여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신부들의 시국미사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불교가 지난 대선의 국가기관 개입 진상 규명과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소속 교무 30여명은 29일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진상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교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일련의 사건은 우리나라가 이룩해 놓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법질서를 훼손시킨 엄청난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거짓이 판을 치고 진리와 정의가 바로 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종교인의 양심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다시 한 번 우리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에 엄중히 경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기관 대선 개입의 철저한 조사와 진실 규명 ▲진실과 정의를 외치는 종교인에 대한 폄훼 사과 ▲박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다.

사회개벽교무단에는 원불교 전체 교무 1천600여명 중 6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무들은 기자회견 직후 비공개로 시국토론회를 열었으며 앞으로 다른 종교와도 연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sollenso@yna.co.kr

대전 주상복합건물 LPG 폭발…5명 부상(종합) '부인 폭행 혐의' 탤런트 류시원 항소심도 벌금형 KADIZ 3∼4개 확대방안 검토…이어도는 모두 포함 < 프로야구 > KBO 보류선수 513명 공시…최향남·김선우 새 팀 물색 대검 필적감정관 "국정원 압수메모 이석기가 작성" ▶연합뉴스앱

▶인터랙티브뉴스

▶화보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