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CCTV 녹화장면 공개.."지원요원 해명 거짓"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후 국회 본관 앞에서 빚어진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 지원요원간 충돌사태 장면이 녹화된 CCTV가 공개됐다.
강 의원은 22일 "정중히 신분을 확인한 뒤 뒷덜미를 잡았다"는 지원요원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이 공개한 녹화영상에 따르면 강 의원은 18일 오전 10시35분55초께 차량 이동을 요구했다. 그러자 현모 순경이 35분 57~59초께 버스에서 내려 1초만에 강 의원을 잡았다.
이후 같은당 의원들은 사태 발생 후 2초 뒤부터 현 순경을 말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 순경은 강 의원의 뒷덜미를 움켜쥔 채 계속 이동했다고 강 의원측은 설명했다.
강 의원측은 "현 순경이 36분55초쯤 강 의원의 뒷목을 잡은 상태에서 또다시 위협 행위를 했다"며 "그로부터 10초후 강 의원은 지원요원으로부터 풀려났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강 의원실이 어제와 오늘 두차례에 걸쳐 국회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녹화장면을 면밀히 확인했다"며 "청와대 경호원이 강 의원의 뒷목 부분을 잡은 채 위협을 가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배 대변인은 "청와대는 그동안 피해자인 강 의원을 가해자로 둔갑시켜 강 의원과 민주당의 명예를 재차, 삼차 손상시켰다. 이제 더 이상의 변명은 구차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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