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애플 부사장 영입해 신차 개발 맡겨
2013. 10. 25. 07:53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www.teslamotors.com)는 24일(현지시간) 애플 부사장이었던 더그 필드를 영입해 신차 개발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그 필드는 테슬라에서 '자동차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을 맡으면서 내년 말에 시판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 X와 2017년 말께 나올 보급형 전기자동차 등 신차의 개발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퍼듀대 학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대학원을 졸업한 후 포드 자동차에서 엔지니어 경력을 시작한 그는 애플에서 맥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최근 발표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아이맥 신제품의 개발을 이끌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필드 부사장이 소비자 가전제품과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라며 "테슬라의 미래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기술적으로 앞선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달려 있다"고 그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필드 부사장은 '최초의 하이테크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가 아니었다면 애플을 떠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 중 하나에서 일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꿈을 좇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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