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책임질 한수원이 원전사고 11건 일으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은 10일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을 일차적으로 책임지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되레 발전소 정비를 하다가 사고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 김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제출받은 '2008∼2013년 원전사고 등급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원전사고는 총 74건(최근 발생한 2건은 등급미분류)으로 등급별로는 각각 0등급 63건, 1등급 7건, 가장 정도가 심각한 2등급은 2건이었다.
이중 한수원의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정비 준비 또는 정비 후 가동 중 발생한 사고가 11건에 달했으며 각각 0등급 7건, 1등급 3건, 2등급 1건이었다.
특히 작년 2월 발생했으나 한수원이 은폐하려 해 논란이 됐던 고리 1호기 사건(2등급)도 한수원의 계획예방정비 도중 벌어진 사고였다.
김 의원은 "원전 운영 중에 일어나는 사고도 아니고 사업자가 정비를 하면서 사고를 낸다면 도대체 원전사고 예방을 누가 하라는 것인가"라면서 "한수원의 계획예방정비 체계에서부터 원안위의 원전검사 방식까지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 '새터민 복서' 최현미, 대전료 떼먹은 후원업자 고소 ☞ 10·30 재보선, 오늘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해제 고시…최종 마침표 ☞ < 새영화 > 하정우식 속사포 코미디 '롤러코스터' ☞ 오바마 '셧다운' 협상 가동…상·하원 백악관 초청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그림으로 보는 "인터랙티브 뉴스"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층간소음 항의 아래층에 액젓·분뇨 투척…40대 여성 입건 | 연합뉴스
- '묻지마 흉기 살인' 피의자는 34세 이지현…경찰, 신상공개 | 연합뉴스
- 김수현, 故김새론과 교제 의혹 일파만파…방송·유통가 '비상' | 연합뉴스
- 농구 본 적 없는 로봇이 덩크슛…구글, 로봇 개발 AI 모델 공개 | 연합뉴스
- '2천917계단 오르는 극한 체험'…555m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 연합뉴스
- 알리·테무서 '태극기' 검색했더니…"네가 왜 거기서 나와" | 연합뉴스
- 초등생 살해 명재완 '가정불화·직장 불만·분노'가 범행으로 | 연합뉴스
- "수면의 질 나쁘면 음모론에 빠질 위험 커진다" | 연합뉴스
- [샷!] "美유학 접고 당장 짐싸서 귀국해야 하나" | 연합뉴스
- 주식 사기 충격 동반자살 시도…아들 숨지게 한 친모 감형 요청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