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민주권행동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부터 국가정보원 광주지부 앞 도로에 '국정원 파파라치 릴레이 행동'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점심 시간이나 퇴근 시간에 맞춰 자장면을 배달해 먹거나 삼겹살을 구워먹는 등 플래시몹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한 참가자는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분명해지고 국민들의 촛불이 이제 활활 타오를 시점에 국정원이 터트린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은 국정원 사건을 모면하려는 치졸한 수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의 여론이 국정원 사건 진상규명에서 멀어지고 있어 다시 알리고 싶어 나왔다"고 취지를 밝혔다.
시민주권행동은 다음 주까지 국정원 사약먹이기, 1인 기자회견 등 퍼포먼스를 계속할 예정이다. (글=장아름 기자·사진=시민주권행동 제공)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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