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웅 "국정원 선거개입 불법..대선 원천 무효"
민주 "우리 당 입장과 전혀 상관없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임형섭 기자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함세웅 신부가 5일 "국정원의 선거 개입은 불법이고 선거는 원천 무효"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재야의 대표적 인사인 함 신부는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 설치된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김한길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87년 6월 항쟁의 뜻을 이어 미완의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시대적 열망을 받도록 민주당이 더욱 꿋꿋하게 싸워달라"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민주당이 이제 광장에 캠프를 치고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나섰다"며 "많은 정치적 벽을 넘어 고지에 올라 민주주의와 민생의 깃발을 꽂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함 신부의 '원천 무효' 발언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배석했던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함 신부의 발언에 대해 "함 신부 개인의 의견을 얘기한 것이고 우리당 입장과 전혀 상관없다"며 "민주당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대선 불복 운동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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