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존재여부 모른다"(종합)

2013. 7. 17. 22: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가기록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NLL(북방한계선) 포기 취지 발언 여부의 진실을 밝혀줄 핵심 자료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원본 존재 여부와 관련, "대화록의 존재 여부를 모른다"고 17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대화록은 일반 기록물도 아니고 대통령 지정 기록물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국가기록원장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볼 수 있는 권한이 없어서 대화록이 존재하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대화록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려고 박경국 국가기록원장과 이날 밤 수차례 휴대전화와 청주시 자택 전화로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여야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자료 열람위원단은 이날까지 국가기록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예비열람을 했지만 대화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은 대통령기록물을 열람한 후 누설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형 또는 7년 이하의 자격 정치에 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lisa@yna.co.kr

예멘 알카에다 2인자 사망 공식 확인(종합) < 요즘 드라마 주인공 '특별한 능력자'가 대세 > 국가기록원서 '대화록' 못찾아…유실 가능성 파장(종합2보) -日야구-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폭발(종합) 北, 파나마에 '억류 선박' 즉시 출항조치 요구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