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부정부패 뿌리 끊어내야"

정준형 기자 2013. 7. 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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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새 정부가 부정부패 뿌리만은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5일) 청와대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부정부패는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며, 경제시스템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회적 질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역대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수많은 정책을 내놓았지만 국민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정부패 뿌리만은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 정보 공개시스템인 '정부 3.0'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불투명성과 불공정성을 과감히 해소하고, '부정청탁금지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을 조속히 제정하는 등 부정부패 해소대책을 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올해 세계 부패지수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 정치단체와 종교단체, 공직사회가 대표적인 부패단체에 속했다"며 "가장 신뢰받아야 할 분야가 가장 불신받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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