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청와대, 대화록 2차례 보고받아"
국정원 보고…이명박 前대통령 열람관측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2차례에 걸쳐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청와대가 2009년 대화록 전문을, 2010년에는 대화록 발췌록을 각각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개연성으로는 추정됐지만 이명박정부 청와대가 정상회담 대화록을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는 증언이 구체적으로 나오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에 보고된 대화록 전문은 최근 국정원의 기밀해제로 공개된 전문과 내용이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대화록이 2차례나 보고됐다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대화록을 열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대화록에 언급된 노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관련 언급 등을 보고 '대노(大怒)'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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