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우간다·모잠비크 초청 정상회담..자원외교 시동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의 신흥 자원부국으로 떠오른 우간다와 모잠비크 대통령을 잇따라 초청, 우리나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자원외교에 나선다.
청와대는 23일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과 아르만도 게부자(Armando Guebuza) 모잠비크 대통령이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각각 5월29~31일, 6월3~6일 공식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이달 30일,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은 다음달 4일에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올해로 우리나라는 우간다와 수교 50주년, 모잠비크와는 수교 20주년을 맞는다.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양 정상과 통상·투자, 에너지·자원, 새마을운동, 개발협력, 한반도 및 아프리카 정세 등을 논의하고 U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이들 나라는 막대한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연 평균 7% 이상의 고속성장 중인 국가들인 만큼 국내 기업의 현지진출과 개발협력 등 경제분야에 정상회담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우간다의 경우 서부 알버트호 지역에서 발견된 석유를 바탕으로 도로, 수력발전소, 석유개발 등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모잠비크는 대규모 해상광구 가스전과 풍부한 광물자원으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준비 중이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국 정상 방문을 아프리카 정상들이 시작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청와대는 "아프리카권부터 정상방문 접수 외교를 시작하는 것은 '개도국과의 호혜적 개발협력을 통한 지구촌 행복시대의 추진'이라는 국정철학을 적극 이행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들 국가의 경제건설과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와의 실질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우리 국민의 해외진출 기회도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방한 기간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농촌진흥청과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하고 경제4단체 주최 만찬 및 산업시설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은 한국가스공사 LNG 기지(인천)와 송도 신도시를 방문하고 경제4단체 주최 오찬과 전경련 주최 경제세미나 등에 참석한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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