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30대 남성, 동대구역 역사 내에서 자해 소동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분 40분경 대구 동대구역 역사 내 3번 매표소 앞에서 김모(32)씨가 흉기로 자신의 생식기를 자르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동대구역 구내로 급히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동대구역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찍은 사진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대구역 자해…너무 충격적인 사건이다. 믿을 수 없다" "'셀프거세'라니…" "무슨 사연이 있어서 저런 짓을 하나"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동대구역 자해 사건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재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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