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뇌물 및 비리 의혹' 100여명 무더기 고발
2013. 5. 2. 12:03
4대강 조사위원회와 4대강 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낙찰, 공사 편의 제공 등을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형법 및 특가법상 수뢰)로 코오롱워터텍 대표와 임직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사업심의 위원 60명 등 100여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코오롱워터텍 임직원은 4대강 사업에서 낙찰 및 공사 편의 등을 받기 위해 지자체의 관리감독·계약체결 담당 공무원, 환경공단, 감리, 심의위원들에게 휴가비, 준공 성과금, 명절비 등의 명목으로 10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리와 불법의 온상 자체인 4대강사업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와 수사를 당장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를 위한 실천으로 코오롱워터텍 관련 비리, 뇌물 혐의에 대해 먼저 고발하는 것"이라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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