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허준영 "명지대 나온 것 수치스러워" 막말

2013. 4. 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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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자신의 최종학력을 소개하지 않는 데 대해 "명지대 대학원 나온 것이 수치스러워서"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22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최종학력을 기재하니 사람들이 나를 명지대 나온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명지대 나온 것이 수치스러워서 사람들에게 일절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 후보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물검색란 프로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공식 선거공보물 등에 고려대학교 학사만 학력으로 소개하고 있다.

허 후보자는 "명지대 박사학위는 외교부에서 경찰로 옮길 때 장인이 극구 반대를 하던 중 박사학위를 받겠다는 약속을 하면 허락하겠다고 해서 바쁜 와중에 장인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쳐 2001년 명지대 산업공학과 박사과정을 시작, 청와대 치안비서관 및 서울경찰청 청장을 지내는 동안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허 후보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물검색란에 소개된 자신의 프로필 중 학력 부분에서 최종학력인 명지대학교 박사 학력을 삭제했으며 포털사이트 상에 나타난 최종 프로필 수정 일자는 지난달 5일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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