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사시스템 유지"..책임론 놓고 당청 마찰

2013. 3. 26. 20: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위공직 후보자들의 연이은 낙마에 대해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반성과 인사검증 라인에 대한 문책을 공개제기했지만,

청와대는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초 잇따른 인사 파행이 당.청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정호윤 기자의 보돕니다.

===================================

연이은 인사참사에 대해 새누리당 지도부가 책임자 문책론까지 꺼내들었지만 청와대는 현재의 인사시스템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최근 인사문제는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인선은 일 위주가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부실 검증의 당사자로 지목된 곽상도 민정수석에게 임명장을 준 것도 사실상 신임한 것으로, 청와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 대통령에 대한 사과 요구도 "야당이 늘 해온 방식"이라며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에선 박 대통령의 인사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려를 드러내는 것을 자제했던 기류는 잇단 인사잡음을 계기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자는 쪽으로 바뀌는 흐름입니다.

남경필 의원은 "검증팀 무능과 참모들의 문제를 떠나 대통령의 인사 방식을 바꾸는 것이 근본적 해결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의원도 "단수 후보 내정 방식에서 벗어나 검증된 복수 후보 중 인사권자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글부글 끓는 새누리당과 문제될게 없다는 청와대, 정권 출범 초기부터 당청이 대립하는 전례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뉴스와이 정호윤입니다.

경찰, '성접대 의혹' 동영상 촬영자·여성 추적

한지혜, 스토리온 '100인의 선택' MC 발탁

北, 軍 최고사령부 성명…"전투근무태세 진입"(2보)

수영 간판 박태환, 인천시청 수영부 입단

<北 '1호 전투근무태세'란…당국 "생소한 표현">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