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 애칭은 국민이 만들어줄 것"
박정규 2013. 3. 18. 20:07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자신의 호칭을 당분간 '박 대통령'으로 불러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와 관련해서는 "자연스럽게 국민들이 애칭을 만들어줄 때가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생각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자신의 영어 약칭으로 'PP(프레지던트 박)', 'GH' 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은 명칭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명칭으로 불러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과거 김영삼·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 등은 이름을 딴 이니셜인 'YS'·'DJ'·'MB' 등으로 불려왔다. 이는 이름을 부르기 부담스러운 점을 감안해 쓰인 측면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간접적인 표현을 통해 당사자의 격을 낮춘다는 시선도 있었다.
대신에 박 대통령은 향후 자연스럽게 국민들이 자신에 대한 애칭을 만들어줄 때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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