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명, 투표소 나온 베를루스코니에 반나 시위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총선 투표소에 갔다가 3명의 여성으로부터 반라 시위에 맞닥뜨렸다.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에 따르면 여성운동그룹 `페멘' 소속으로 추정되는 이들 여성은 투표를 하기 위해 밀라노의 한 투표소를 찾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를 향해 돌진했다.
자신들의 몸에 '바스타 베를루스코니(Basta Berlusconi·베를루스코니는 이미 충분하다)'고 쓴 여성들은 곧바로 경찰들에게 붙잡혀 끌려나갔다.
이탈리아는 자칫 유로존을 또다시 소용돌이에 빠뜨릴 수도 있는 총선을 24일부터 이틀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선거 결과에 따라 현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나 이탈리아가 유로화를 계속 쓸 것인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코미디언 출신의 베페 그릴로와 불가피하게 연정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이탈리아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강력한 정책을 펼 수 있는 정부가 출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융시장 분석가들은 이미 현 마리오 몬티 총리의 후임자가 지금까지 시행돼온 긴축 프로그램과 개혁 조치를 계속 해나갈 의지가 있는지를 의문시하고 있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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