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국채발행 늘려 박근혜 공약' 예산 반영"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복지공약을 실천하고 민생경기를 살리려면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예산안 편성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채 발행한도를 늘리는 방식으로 국채발행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박 당선인이 4ㆍ11총선과 대선에서 약속한 복지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1조7천억원, 중소기업ㆍ소상공업 지원과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한 4조3천억원 등 전체 6조원을 증액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6조원 반영은 예산안의 삭감 규모와 상관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예산안의 적자가 늘어나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박 당선인이 예산안 심사에서부터 (공약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내년도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민생을 빨리 챙긴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지공약 재원조달을 위한 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선 "추경은 내년 차기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다시 판단을 해야 하는 것으로 지금 단계에서는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jun@yna.co.kr
☞ < 朴당선인, YS에 전화 "지지 감사..열심히 일하겠다" >
☞ 박인수·김준·이경우, 22년 만의 합동 공연
☞ 이학재 "`박근혜 정부'에서 일체 임명직 안맡을 것"
☞ < 기성용 '선두 맨유의 공세를 저지하라!' >
☞ 국방부, `NLL=실질적 해상경계선' 공식화(종합)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 총리 "국정 인수인계 철저히 대비해야"
- <'朴인수위' 국민대통합·민생정부·정치쇄신>(종합)
- <李대통령-朴당선인 내주 회동할 듯>(종합)
- "사랑해요" 사고 전날이 마지막…헬기 순직 조종사 아내 오열 | 연합뉴스
- [샷!] "불 번지는데 '17년지기' 혼자 둬 너무 불안" | 연합뉴스
- "내 딸 때렸어?" 아동 세워놓고 추궁한 30대…학대죄 될까 | 연합뉴스
- '종교 전도 받아 집 드나든 건데…' 스토커 몰린 60대 무죄 | 연합뉴스
-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기장이 여권 잃어버려 15시간 지연 | 연합뉴스
- "산불감시원 퇴근 시간 다 알아"…대형산불에도 불법 소각 여전 | 연합뉴스
- 건물잔해서 '살려줘요'·임산부 길거리 출산…미얀마 아비규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