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비상상황 선포 "투표율 높지만, 젊은 층 안보인다!"

박홍두 기자 2012. 12. 19. 13: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젊은 층 투표 행렬이 많이 눈에 띄지 않아서인지 서울·수도권이 전국 투표율을 밑돌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당사 브리핑에서 "오후 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45.3%로 16·17대 대선 때 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저희는 매우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투표율이 전국 투표율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45.3%를 기록한 반면, 서울 지역은 41.0%, 경기 지역은 43.8%를 기록했다.

박 대변인은 이 상황에 대해 "전체적으로 새누리당 지지층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각 투표소에 젊은 층의 투표행렬이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언론 보도가 있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투표 독려 운동에 총력전으로 나서기로 했다. 정세균 상임선대본부장은 수도권 내 각 지역위원장과 핵심 당원들에게 국민 투표 참여 운동을 전개할 것을 지시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