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규모 군중 광고 '조작' 논란
장은교 기자 2012. 12. 17. 11:20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지면 광고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17일 몇몇 일간지에 실린 박 후보의 광고에는 번화가를 가득 매운 인파가 등장했다. 군중 양쪽의 건물 외벽에는 박 후보의 선거 홍보 포스터가 걸려있어 박 후보의 유세 현장을 연상케 한다.
사진 아래에는 '12월 19일 대한민국의 5년이 결정됩니다'라는 문구와 함꼐 박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논란이 된 것은 군중의 면면이다. 발디딜 틈 없이 모여든 시민 사이에는 동일 인물로 보이는 사람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 몇몇 트위터리안에게 포착된 것이다.
SNS상에서 떠돌고 있는 이 사진 한쪽을 살펴보면 파란 원과 노란 원, 붉은 원에서 같은 모습의 사람이 보인다.
몇몇 트위터리안들은 얼마 전 광화문 유세 사진 조작 논란과 연계해 광고 속 인파가 '만들어진 군중'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은 보도사진이 아니라 광고물이라는 점에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 장은교 기자 indi@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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