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3차 '광화문 대첩' 유세..역전 드라마 발판 마련할까

김종일 2012. 12. 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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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승부 벌이는 수도권서 마지막 주말 막판 세몰이TV토론 대책팀과 최종 점검... 내일 TV토론 준비에 만전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4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마지막 주말이 시작된 15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서울 광화문 유세를 통해 서울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선다.

문 후보 측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판도가 안갯속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이날 광화문 유세를 통한 막판 세몰이로 역전 드라마 발판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 측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광화문에서 벌써 세 번째로 유세를 진행하는 것으로, '광화문 대첩'이라고 부를 정도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1월 27일 집중유세와 지난 8일 광화문 유세에 이어 이날 다시 광화문 유세를 잡은 것은 지난 8일 시간차 '광화문 대전'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측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열기가 있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초접전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서울에서의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의지도 포함돼 있다.

'우리들의 슬픔, 우리들의 희망. 앵콜 광화문대첩'이란 제목의 이날 광화문 유세는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문화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오후 3시 50분부터 시작되는 이날 유세는 1부 행사는 국민연대 측이 맡아 진행한다. 바리톤 박경종씨가 '지금 이 순간' 노래로 행사의 시작의 문을 열고, 정혜신 박사와 쌍용자동차 해고자 부인인 이정아씨가 찬조연설에 나서 편지를 읽을 예정이다. MBC PD 수첩 작가인 정재홍씨는 언론 탄압, 동국대 학생은 반값등록금에 관한 주제로 찬조연설에 나선다. 용산참사 유가족인 정영신씨도 편지를 낭독한다. 찬조연설 후에는 '노무현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상영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는 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문 후보는 행사 후반부에 등장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해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특히 문 후보는 방송 찬조연설을 하기도 했던 가수 이은미씨와 애국가를 합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후 문 후보는 '사람이 웃는다'는 문 후보 측 공식 테마송을 모든 출연진들과 시민 속으로 들어가 부르며 추운 날씨에도 자신의 유세를 찾아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한다.

문 후보는 이날 광화문 유세와 방송연설 녹화 외에는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16일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몰두한다. 신경민 미디어단장과 김현미 민주캠프 소통2본부장 등 TV토론 대책팀과 오찬을 함께 하며 막판 TV토론 준비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국을 돌며 문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던 안철수 전 후보는 토요일인 15일 하룻동안 휴식 시간을 가지며 재충전 한 뒤, 16일부터 유세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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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기자 livew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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