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9]박근혜 대세론이냐 문재인 뒤집기냐

김성곤 2012. 12. 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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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막판 진검승부가 불을 뿜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문 후보를 여유있게 앞선다는 관측과 함께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구원등판으로 문 후보가 오차범위 이내로 따라붙어 막판까지 초박빙 구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이 나오기 때문.

박 후보 측은 안철수 지원효과가 미풍에 그치고 있다며 막판 굳히기 전략에 돌입했다. 문 후보 측은 '문재인·안철수 주말 공동유세' 등으로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막판 뒤집기를 장담하고 있다. 두 후보 측은 특히 오는 13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까지의 여론이 투표일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 사흘(10∼12일)동안의 여론장악에 명운을 걸었다.

오는 19일 대선까지 남은 변수는 한둘이 아니다. 우선 10일 밤 경제·복지·노동·환경분야를 주제로 실시되는 대선후보 2차 TV토론은 최대 분수령이다. 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의 사퇴 여부는 물론 부동층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투표율이 최저 65% 안팎에서 최대 70%를 넘어서느냐 여부도 두 후보의 운명을 가를 메가톤급 변수다.

두 후보는 TV토론 이후 살인적인 일정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총력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두 사람의 바람몰이를 차단하며 유권자의 절반이 몰려있는 수도권 공략에 집중,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문 후보는 문재인·안철수·심상정 이른바 '문·안·심' 연대' 효과를 극대화시켜 정권교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 후보는 9일 집권시 대통령직속 '국정쇄신정책회의(가칭)'를 설치, 정치쇄신 공약을 실천하고 야당 추천 인사를 3분의 1 이상 포함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안철수 지지세력, 진보정의당, 시민사회, 합리적 중도보수 인사들이 함께하는 대통합 내각을 구성,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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