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원 뒤 朴·文 지지율 변화 살펴보니

중앙일보

무소속으로 대선에 나오려다 사퇴한 안철수씨가 '문재인 지지' 선언(6일)을 한 뒤에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6~8일 전국 유권자 3000명을 상대로 한 정례(14차)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 지지율은 49.0%로 문 후보(37.9%)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13차(11월 30일~12월 1일) 조사의 지지율(박 48.1%, 문 37.8%)과 비슷하다.

 응답자 중 안씨 지지층(736명)의 경우 '박 후보 지지로 이동'은 23.7%(13차)에서 21.2%, '부동층(모름·무응답)으로 이동'은 15.5%에서 13.0%로 다소 낮아졌다. '문 후보 지지로 이동'은 54.8%에서 60.7%로 높아졌지만, 전체 지지율 변화를 이끌진 못했다. 기성 정치권에 혐오를 보이는 신(新)부동층이 문 후보 지지로 많이 옮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7~8일)에선 47.5%(박) 대 42.7%(문), SBS-TNS코리아(6~7일) 조사에서도 47.6% 대 43.6%로 박 후보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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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운 기자surv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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