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 '박사모', 당선 축하파티 초대장 논란

2012. 12. 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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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팬클럽인 '박사모' 미주 모임이 벌써부터 당선축하 파티 초대장을 발송해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재된 '박사모 가족초청 송년의 밤'이란 제목의 초청장에는 '박사모 가족 여러분을 모시고 제18대 대통령 당선축하파티 및 송년의 밤을 갖고자 하여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단에는 시간과 장소까지 명기돼 있다.

이날 박사모 미주본부장인 이세명(Sean Lee) 씨는 자신의 트위터(@sean0lee)에도 "LA 박사모, 박근혜 대통령 당선축하파티 확정. LA 근교에 사시면 저희 송년에 밤에 모시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초청장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분들 참 대단하시네요. 이 자신감은 뭐지?", "이런 건 선거법 위반 아닌가요?", "이러다 출구조사 결과 나오면 파티가 초상집 분위기 되는 건 아닌지…", "심지어 11월 27일에 발송한 거라는데… 대단한 예지력"이라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초청장에 주어는 없군요", "누구 당선 축하파티인지는 안 써놨으니 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대선 재외국민 투표는 12월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일 차에 전체 선거인수 22만2389명 가운데 3만5864명이 투표를 마쳐 1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총선 때 2일 차 투표율인 10.6%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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